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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효능과 궁합이 좋은 식품




요즘 같은 날 귤 한박스를 부둥켜 안고 이불을 칭칭 두르고 앉아 귤을 드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귤은 겨울을 대표하는 제철과일로 귤, 오렌지와 비슷하게 생긴

제주도 특산품 한라봉도 겨울에 먹으면 좋은 과일입니다.


귤보다 크고, 오렌지보다 얇은 껍질로 감싸져있고,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일품은 한라봉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겨울 제쳘 과일의 황제

한겨울에 출시되는 과일로 맛이 달면서 새콤한 한라봉은 대표적인 감귤류입니다.

울퉁불퉁하지만 강력한 황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라봉은 1972년에 일본에서 개발된 교잡종 감귤로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에 일본에서 수입해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꼭지가 툭 튀어나온 모양이 조금 산을 달바 '한라봉'이라 부르게 됐다고 해요.





비타민이 가득한 천연 피로 회복제

한라봉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이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주로 제주도에서 특산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수확 시기는 12월에서 4월까지이며 그중 2월 중순에서

3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제철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량의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체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라봉은 100g당 48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체내 콜라겐 성분 형성력이 뛰어나 기미나 주근깨 예방 등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니

예뻐지고 싶다면 올겨울 한라봉을 많이 드셔보세요.





한라봉을 껍질째 먹어야 보약

한라봉의 껍질은 매우 얇으면서도 당도가 높습니다.

껍질이 들뜨거나 주름이 많은 것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다고 해요.

금방 수확한 것은 푸석하고 즙이 적어 진한 맛이 없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라봉은 주로 18도~25도의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상온에 보관하면 맛이 좋아지는데

구입 후 일주일이 넘기 전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한라봉을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한라봉의 속껍질에는 동맥경화, 고혈압, 천식을 예방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있으며

겉껍질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리모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차로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한라봉과 궁합이 좋은 식품

한라봉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므로 철분 함유가 높은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체내 철분 흡수에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유자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 한라봉+유자를 함께 넣어 만든 일명 봉자차가 유명합니다.

유자와 함께 한라봉을 과육뿐 아니라 껍질째 강판에 갈아 함께 끓여 먹으면

겨울철 감기가 잘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은 차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