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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

[가을에 어울리는 시(글귀)] 가을에는 시 한편의 여유를! [가을에 어울리는 시(글귀)] 가을에는 시 한편의 여유를! 저물어가는 가을 오후,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지금쯤 많이 지치시지 않았나요?날씨는 쌀쌀해져 오고 옆구리는 시리고 마음은 왠지 싱숭생숭 하시지 않나요?이런 날은 왠지 시 한편을 읽으며 잠깐 여유를 가지시는 것도좋을 듯 싶습니다.^^어둑어둑해지는 가을 저녁에 가을에 어울리는 시 한편 읽으시고다시금 마음을 잡아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가을에 어울리는 시와 글귀 가을 저녁의 시 - 김춘수 누가 죽어가나보다차마 다 감을 수 없는 눈반만 뜬 채이 저녁누가 죽어가는가 보다. 살을 저미는 이 세상 외롬 속에서물 같이 흘러간 그 나날 속에서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애터지게 부르면서 살아온그 누가 죽어가는가 보다. 풀과 나무 그리고 산과 언덕온누리 위에 스며 .. 더보기
가을 시 한편 읽고 싶은 가을에는 가을시집 사러 서점에 가요. 만 남 정채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요 작가 정채봉 출생 - 사망 : 1946년 11월 3일 (전라남도 순천) - 2001년 1월 9일 학력 :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수상 : 2000년 제 33회 소천아동문학상 (푸른 수평선은 왜 멀어지는가) 1990년 제 23회 세종아동문학상 (바람과 풀꽃) 작품 : 오세암 /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코는 왜 얼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