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여름장마가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장마가 시작되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도 걱정이 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집안 가득 습기가 차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올여름 장마는 좀 더 일찍 시작될 수 있다고 하니 집안 제습관리가 필수겠죠?
실내 숯·산세베리아 제습
상쾌한 실내를 만들기 위해서는 습도관리가 필수입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60%로 70%가 넘으면 곰팡이 번식이 활발해지지요.
산세비에리아나 행운목 등 제습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키우면
천연 제습효과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숯은 촘촘한 구멍이 많아 그 사이로 습기를 흡수합니다.
특히 대나무 숯은 흡착력이 뛰어나 탈취와 습기제게어 큰 효과가 있어요.
옷장·신발장 신문지 제습
옷장도 제습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장롱과 서랍 문을 활짝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해주세요.
이불과 옷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사이사이에 넣는 것도 좋아요.
신발장은 먼지 등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드라이어의 찬 바람으로
1~2분간 신발장의 바닥을 말린 후 선반마다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신발을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와 침구 습도 관리
실내 습도가 높으지만 가구와 침구에 진드기와 먼지다듬이 같은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먼지다듬이를 흔히 책벌레라고 부르는데요. 이 벌레는 습한 벽과 가구에 살죠.
피부병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뿐만아니라 한번 생겨나면
기하급수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다고 하니 환기를 자주해 실내습도를 맞춰줘야합니다.
알코올에 계피를 담가 2~3일 우려낸 후 분무기에 담아
가구와 침구류에 뿌리면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어요.
표백제로 악취 제거
항상 습한 상태로 있는 화장실은 반드시 관리가 필요해요.
샤워 후에는 꼭 환풍기를 틀어 습기를 제거해주세요.
말린 커피 찌꺼기를 화장실에 두면 습기는 물론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타일 사이사이에 곰팡이가 핀다면 그 부위를 휴지로 덮고
표백제를 뿌린 뒤 10~20분을 두면 곰팡이와 악취가 제거됩니다.
이제 다가올 여름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죠?
올 여름 집안 제습관리를 통해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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