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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대하여 :: 2월 4일 화요일은 입춘!


입춘에 대하여 :: 2월 4일 화요일은 입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콩닥, 설레는 '입춘'!

바로 내일인 2월 4일 화요일이 입춘이라는 사실, 모두 아셨나요?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인만큼이나 그 의미가 굉장히 큰데요.

보통 양력 2월 4일에 해당하고,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봄을 알리는 절기라고도 하지요.^^

입춘은 새해의 첫째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입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춘에 대하여











입 춘 立 春




계절 / 봄 (음력 1월)

날짜 / 양력 2월 4일경

관련속담 / 이월에 물독 터진다, 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입춘 거꾸로 붙였나, 입춘에 장독"오줌독" 깨진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관련풍속 / 입춘축, 연상시, 입춘하례, 입춘굿, 토우를 내는일, 목우, 보리뿌리점,

입춘치, 입춘첩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됩니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드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재봉춘'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새해에 드는 첫 절후이기 때문에 궁중과 지방에서 여러 의례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입춘에 대해 우리의 조상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 춘 절 식




· 오 신 반 五 辛 盤


· 세 생 채 細 生 菜


· 명 태 순 대 明 太





입춘날에는 입춘절식이라 하여 먹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궁중에서는 오신반을 수라상에 얹었고 민가에서는 세생채를 만들어 먹었으며

함경도에서는 민간에서 명태 순대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오신반이란 다섯가지의 자극성이 있는 나물로 만든 음식으로, 입춘이 되면 햇나물을 눈 밑에서 캐내어

임금께 진상하였다고 합니다. 오신반은 겨자와 함께 무치는 생채요리로 엄동을 지내는 동안

결핍됬던 신선한 채소의 맛을 보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것을 본떠 민간에서는 입춘이 되면

눈 밑에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 무쳐 입춘 절식으로 먹는 풍속이 생겨났으며,

춘일춘반의 세생채라 하여 파와 겨자, 당귀의 어린 싹으로 입춘채를 만들어 이웃간에 나누어 먹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입 춘 의 례




· 입 춘 하 례 立 春 賀 禮


· 토우를 내는 일 出 土 牛 事


· 목 우 木 牛


· 입 춘 굿





입춘은 새해에 드는 첫 절후이므로 궁중과 지방에서 여러 의례를 베풀었는데요.

<입춘하례>란 입춘날에 백관이 대전에 가서 입춘절을 축하하면 임금이 그들에게

춘번자를 주고, 이날 하루 관리에게 휴가를 주는 의례를 말합니다.

<토우를 내는 일>이란 입춘때 토우를 만들어 문 밖에 놓아 겨울의 추운 기운을 보내는 의례를 말합니다.

<목우>란 함경도의 의례로, 입춘날 나무로 만든 소를 관청으로부터 민가의 마을까지 끌고 나와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이는 흙으로 소를 만들어 겨울의 추운 기운을 내보내는 중국의 옛 제도를 모방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행한다고 하였답니다.

<입춘굿>이란 제주도의 입춘날 굿놀이 행사로 농경의례에 속한다고 합니다.









입춘이 되면 도시나 시골할것 없이 각 가정에서 기복적인 행사로,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데요.

입춘축을 글씨를 쓸 줄 아는 사람은 자기가 붙이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은 남에게 부탁하여 써서 붙였다고 합니다.

입춘축을 쓰는 종이는 대개 가로 15센티미터 내외, 세로 70센티미터 내외의 한지를 두 장 마련하여

쓰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수여산 부여해', '입춘대길 건양다경', '국태민안 가급인족' 등

여러 대구를 붙인다고 합니다.




모두들 새해의 첫 절기, 입춘대길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