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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을 다룬영화 :: 뜨거운 불길속의 생명을 구한 그들의 이야기




:: 소방관을 다룬영화 :: 뜨거운 불길속의 생명을 구한 들의 이야기





소방관의 기도라는 시를 아시나요?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이런 내용의 시인데요.

시 속에서도 소방관들의 간절한 마음이 정말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타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지요.

만약에 제 자신이었다면 쉽게 그런 결정을 못내렸을 것 같습니다.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그들의 삶을 그린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방의 날에는 소방관을 다룬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소방관들에게 감사함을 느껴보는 것 어떨까요?








<소방관을 다룬 영화>





타 워 링 / 액션, 스릴러, 드라마  / 존 길러민

스티브 맥퀸, 폴 뉴먼, 윌리엄 홀든, 페이 더너웨이



타워링은 소방관을 다룬 영화하면 장 먼저 떠올리는 영화입니다.

건축가인 로버트(폴 뉴먼)은 자신이 설계한 초고층 빌딩의 완성을 보기 위하여

기나긴 여행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자신이 설계한 빌딩인 만큼

로버트는 빌딩에 대한 애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설계한 빌딩이 자신이 설계한 것보다 규격미달의

전기배선을 사용한 것을 안 후에 과전압으로 인해서 합선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화재는 시작되게 됩니다.

소방대장인 마이클(스티브 맥퀸)은 거대한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초고층 빌딩인 만큼, 지상에서 진압하기도 힘들기에

빌딩안에 있떤 승객들의 대피는 점점 힘들어지게 되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몰아쳐 결국 빌딩의 콘크리트까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인간의 탐욕이 결국에는 재앙을 불러오는 결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소방관을 다룬 영화입니다.






래 더 49 / 액션, 드라마, 스릴러 / 제이 러셀

호아킨 피닉스, 존 트라볼타, 재신다 바렛, 로버트 패트릭, 모리스 체스넛



래더49는 소방관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소방의 날을 기념하기 좋은 영화인데요.

극 중 소방관 잭(호아킨 피닉스)과 소방서장인 마이크 케네디(존 트라볼타)는

몸을 사리지 않고 강렬한 화염속에서 생명들을 구해냅니다.

일상에서 그들은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 좋은 친구,

따뜻한 이웃이지만 사이렌이 울리는 순간 그들은 타인의 운명을 바꾸는

막대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됩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가족들은 항상 마음을 조리며 지켜봐야 합니다.

가족들에게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그들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존재이기도 하지요. 엄청난 불길 속으로 사라져 버린

절친한 동료들을 보며 잭과 마이크는 감당하기 벅찬 슬픔을 느낍니다.

래더49는 소방관들의 삶을 그대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소방관들의 삶을 보며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지요.






리베라 메 / 액션, 범죄, 미스터리 / 양윤호

최민수, 차승원, 유지태, 박상면, 정준



리베라 메는 한국에서 개봉한 소방관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소년범으로 수감되었던 희수(차승원). 그가 출소하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교도소의 보일러실이 폭발하게 됩니다.

교도소는 순식간에 거대한 화염에 파묻히게 되는데요.

이 화염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에 희생을 당한 인수(허준호).

인수의 파트너였던 상우(최민수)를 포함해 모든 대원들이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며칠 후에, 아파트 단지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파트는 붕괴하기 일보 직전이고 상우는 필사적으로

구조에 가담합니다. 계속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민성(김규리)은 이 화재들이 방화라는 심증을 굳히게 됩니다.

방화범 희수와, 필사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려는 상우의 이야기.

그들의 불꽃튀는 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프 리 퀀 시 / 범죄, 드라마, SF, 스릴러 / 그레고리 호블릿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카비젤, 안드레 브라우퍼, 엘리자베스 밋첼, 숀 도일



프리퀀시는 소방관을 다룬 영화인 동시에 아버지와 아들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그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존 설리반(제임스 카비젤)은 30년전 브룩스톤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경찰입니다. 아버지 기일의 하루전에

존은 아버지가 쓰던 낡은 라디오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하고 존은 30년전, 69년도 월드 시리즈를 기다리는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됩니다. 그 소방대원이 바로 존의 아버지

프랭크(데니스 퀘이드)인데요. 둘은 30년이란 시간을 초월하고

라디오를 통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과거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존은 아버지의 죽음을 막고, 아버지는 결국 살게 되지만

과거에서 또 다른 사건을 야기하게 됩니다.

프리퀀시는 존과 프랭크, 부자지간의 애정을 다룬 동시에

소방관의 삶도 다루었기 때문에 가족끼리 보시면 좋을 영화인 것 같습니다.^^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소방관을 다룬 영화 몇가지를 소개해보았는데요.

소방관을 다룬 영화는 대부분 가족애가 절절하게 느껴지는

영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인간애로 인해

화염을 승리하게 된다는 결말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렇기에 소방관을 다룬 영화는 감동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11월 9일 토요일, 주말 저녁에 소방관을 다룬 영화 한편 보시면서

가슴뭉클한 장면을 되새겨보시는 것 어떠세요?